NEW YORK (2016)

요즘 문별이 때문에 앓는다 앓아...
걸그룹 멤버 덕질은 이 분이 처음이라 뭐 할지도 모르겠음...
이곳은 틈틈이 문별이 움짤이나 올리는 글로 낙점.

아아...
 왜 난 1년이나 지난 음오아예 뮤비를 이제서야 본 것인가?


음오아예 (2015)


마마무라는 그룹은 2014년에 mr.애매모호 뮤비를 봤었는데 캐스팅이 빵빵하군?

소속사가 매우 큰 회사인가보다으로 끝났던 노래고

음오아예는 음악방송에서 몇명이 남장하고 무대선다고 해서 그렇구만? 하고 끝났고

길거리에서 노래는 엄청 나오니 후렴만 다 외운 노래였는데...


나 정말 음오아예 뮤비 왜 틀었지?



1cm의 자존심 (2016)


갑자기 생각난 것이다. 

다름아니라 노동요로 쓸 걸그룹 노래 리스트 모으다 재생했었다.





분위기가 좋다.


나카모리 아키나 - ORIENT CM (1988)

탕웨이 - 색계 (2007)

김민희 -  아가씨 (2016)








사토 세이 役 토요구치 메구미

미즈노 요코 役 시노하라 에미



"저 아이는 아주 잘하고 있어."


"저 아이?"


"저기, 창 밑에. 저렇게 프린트를 끌어안고서는. 당번인지, 위원회 일인지."


"…시마코."


"네 여동생으로 삼을까 생각한 적도 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놔주기 싫어졌어."


"무슨 소리야?"


"언젠가는 장미님이 되어야 할 아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저 아이를 잃는 건 산백합회로서 큰 손실이야."


"내 여동생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은 버렸는데도?"


"버린 건 아니지만―.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


"여러 가지라."


나는 그때, 내년 2월에 실시되는 선거에 출마시킬 계획인가 생각했다.

내게 여동생이 없는 이상, 이대로 가면 로사 기간테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가능성도 높다.


그렇게 되면 시마코는 어떻게 할까.

억지로 싸우게 만드는 건 왠지 불쌍한 기분이 들었다.


'불쌍해?'


신기한 감정이다. 내가 시마코를 걱정하다니.


'그래.'


확실히 나는 시마코에게 신경이 쓰였다.

'끌렸다' 고 표현해도 되겠지만, 그런 식으로 간단히 정리해버리고 싶지는 않았다.


적어도 시마코에 대한 감정은, 오래 전 시오리에게 쏟아부었던 마음과는 전혀 달랐다.


공통점은 몇 가지 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라는 점, 머리가 길다는 점, 청초한 미인이라는 점.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끌렸던 건 아니다.


나는 시오리의 모든 것을 원했고, 또한 내 모든 것을 주기 원했다.

그것이 이루어질 수 없는 소망이란 것을 안 순간, 두사람의 관계는 끝났다고 해도 좋다.


먼저 깨달은 것은 시오리였다.

그렇게 우리들은, 살아가기 위해서 이별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내게 있어 시오리는 천사였다.

인간인 내가 지상에 붙들어둔다는 건 도저히 불가능했던 것이다.


그 점에 있어, 시마코는 인간이었다.


나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시마코를 바라본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어느새 나는 그것을 기분 좋게 느끼고 있었다.





→ 조금 다른 얘기로 새자면 무언가 자료를 찾을 때 쓰는 언어 순서가 영어-일본어-중국어 순인데

   중국어로는 마리미테 텍스트 본이 완결까지 다 인터넷에 버젓이 올라온 걸 보고는 놀랐다;

   

   위나 아랫글의 번역같은 경우는 원서 +정발본 (+없는 문장은 내가 번역) 을 따르고 있습니다.

   진짜 성우진이 화려하니 듣는 맛이 있는 마리미테가 아닌가 싶다 ;ㅅ; 성우 분들 다 좋아!!!

   그 중에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인 세이 성우이신 토요구치 씨가 조금 더 좋을 뿐 ^3^

   

    








사토 세이 役 토요구치 메구미

토도 시마코 役 노토 마미코



"아……."


2미터도 채 못 되는 거리에 꽃잎을 흠뻑 맞은 소녀가 있었다.

하얀 얼굴에 머리색이 옅은 소녀였다.

이목구비는 화려하지 않지만, 부드럽게 웨이브를 그리며 흘러내린 갈색의 긴 머리카락 때문인지,

서양 앤티크 인형이 떠올랐다.


"너는……."


시오리의 얼굴이 마음속에서 떠올랐다.

착각을 일으킨 것이 아니다. 다만, 기억이 났을 뿐이다.


그리고, 내 마음이 무언가를 경고하듯이 삐걱거렸다.


무엇을 말할 셈인가, 무엇을 들을 셈인가.


이래서야 시오리 때와 똑같지 않은가.


저 아이에 관해서 미주알고주알 캐묻고, 스토커처럼 끈덕지게 쫓아다니다가 

결국엔, 결국엔―


망가뜨리겠지.


나는 이 자리를 어떻게 넘겨야 좋을지 알 수 없었다.

시오리처럼 '평안하십니까?' 하고 성스럽게 미소지으면.

무릎을 꿇든가, 도망치든가. 

어찌 되든 제정신을 유지 할 수 없으리란 건 확실했다.


"실례했습니다."


살았다.


"괜찮아, 인간이었어."


그렇게 말하고 나서 묘한 기분이 되었다.

나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한 걸까.






→ 대사를 다 외울 정도로 듣고 다녔던 드라마 cd.

   '새하얀 꽃잎' 때와는 미묘하게 다른 세이의 목소리가 정말 취향이다. ^ㅅ^;;

   사실 이미지를 다른 걸 올리고 싶었지만 못찾아서 그냥 저걸로 ㅠㅠ...

   (우와 이미지 드디어 찾았다!! 거의 1년만에 찾네...)



번역을 해본다……! 우왕. (쓰고 보니 번역이라는 말을 쓸 필요가 없을 글이다.)

마지막으로 관련 글 쓴게 2011년….

 


니죠 노리코 役 시미즈 카오리 씨 블로그

2015년 4월 1일 글, <언니와 선대(先代)와>.



마리아님의 이벤트 끝.

백장미 패밀리로 

한 장. ( ´ ▽ ` )



저녁 공연

마지막 인사때도 말했었지만


저는

산백합회의 여러분이 정말 좋고

마미마미(토도 시마코 役 노토 마미코)가 정말 좋고

메구 씨(사토 세이 役 토요구치 메구미)가 정말 좋고


백장미를 정말 좋아합니다. (*^^*)


오랜만에

소설을 다시읽으니

모두의 목소리가 재생되네요. ( ´ ▽ ` )


이벤트에서 낭독했던

졸업 전 작은 풍경도

머릿속에서 재생되었던

모두의 목소리가

무대에서 들려와

조금 행복했었던건

여기만의 비밀이에요.


Blu-ray도

다시볼까요. (>_<)


노리코로서

산백합회의 일원이 된 것도

백장미 패밀리에 들어가게 된 것도


정말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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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 때 세이시마를 열심히 팠을 때 아주 잠깐이지만 성우 백합……도 팠었는데,

말 그대로 세이 성우이신 토요구치 메구미 씨랑 시마코 성우이신 노토 마미코 씨를 팠었다;;;;


노토 씨가 사석에서 토요구치 씨에게 "언니" 라고 부른다고 해서 혼자 좋아했던 과거와,

(캐릭터 상의 나이 차이도 두 살, 실제로도 두 살.) 


마리미테 이벤트 영상에서 각 성우분이 찍은 사진 전시회 같은 거에서

노토 씨 가운데 두고 토요구치 씨랑 시미즈 씨가 팔짱끼고 옆에서 당기는 사진이 있었는데

결국은 토요구치 씨랑 노토 씨가 껴안는 걸로 끝나서 세이시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고 울음.


저 때 코멘터리가 "시마코 쟁탈전이에요." "(내가)뺏었잖아." "(언니가)뺏으셨었죠." 하면서 

두 분이서만 둘만의 세상(...)인거 보고 마음속으로 운게 며칠 전.

왜냐하면 저 영상을 이제서야 봤으니까……;ㅅ; 대충 영상의 추정 연도는 2008년……?


2.


아무튼 '졸업' 이라는 타이틀을 단 만큼 마리미테의 기나 긴 공식 행사도 이렇게 완전히 종료.

소설은 진즉에 완결(2012년)되었지만 이렇게 애니메이션 관련 행사도 완전히 끝나니 뭔가 묘한 기분!


그래도 세이시마 덕후는 열심히 드라마cd 에서의 세이 목소리 들으면서 웁니다 T_T…….


+ 처음 출연진 예정 라인업에서 백장미 쪽에 토요구치 메구미 씨가 없어서 말도 안돼! 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추가 출연 결정(...)

(솔직히 전반부는 세이가 하드캐리하고 후반부는 유미가 하드캐리하지 않나요…….)


3.


사실 갑자기 세이시마 +마리미테 뽕(...)이 차오르게 된 건 유튜브에 올라온지 무려 7년이 넘은 한 중국 분(으로 추정) 께서 올리신

세이시마 영상 '한 손만 잡고서' 때문 ;ㅁ;

이 영상 링크 걸어서 새로 글 팔거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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