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 해 보았던 영화들 정리 겸 감상.
1월 - 겨울왕국 (원어)
→ 3D로 봤다! 처음으로 용산 cgv도 가봤다. 크고 넓었다….
이 영화 끝장면에서 아 나는 썩었구나 를 느낌.
재밌었다.
2월 - 겨울왕국 (더빙)
→ 이건 2D로. 유튜브에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영상 올린거 보고 소름이 돋아서
이건 당장 보러 가야한다! 하는 마음에 같이 3D 본 친구 꼬셔서 또 보러 감…;
3월 - 300, 제국의 부활
→ 에바 그린 보는 맛에 봤던 영화.
그 외에는 뻔하디 뻔한 전작의 답습.
4월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 이거 2D로 보러갔었는데 진짜로 후회함.
왜 다들 아이맥스 3D로 보라는지 알았다….
그만큼 정말 재밌었다 ㅠㅠ
5월 - 끝까지 간다
→ 기대 안하고 봤다가 굉장히 생각보다 재밌게 봄.
5월 -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 이름과 얼굴만 아는 배우들 대거 출현.
특히 스킨스에서 나를 앓게 했던 니콜라스 홀트가 나왔다는걸
뒤늦게 영화보다가 깨달음;
5월 - 말레피센트
→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재해석한 영화.
그냥저냥 무난하게 착하게 흘러가는 동화를 한 편 보는 느낌.
6월 - 엣지 오브 투모로우
→ 진짜 진짜 재밌게 봄.
특히 초반에 엄청 웃겨서 뒹굴지경으로 본 듯;
톰 크루즈 형님(?)이 예전같지 않으신듯 하면서 건재하신듯.
6월 - 이브 생 로랑
→ 사실 그가 디자인 한 옷들이 보고 싶어서 봤는데….
내 예상을 철저히 빗겨간 영화…….
끝 장면이 뭉클했음 ㅠㅠ
7월 - 명량
→ '감동'을 주고 싶다면 성공한 영화.
해전신은 볼 만 했음.
8월 -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 욕 나옴.
보는 내내 "이게 왜 재밌지?" "이거 언제 끝나나" 만 생각 난 영화.
그나마 유해진이 먹여살린 영화.
9월 - 루시
→ 기승전USB…….
이 한마디면 충분.
무난무난하게 볼 만 함.
10월 - 제보자
→ 이것도 무난무난하게 볼 만함.
같이 보러 간 사람은 졸음.
10월 - 나를 찾아줘
→ 이건 참 할 말이 많은 영화?
초반에 조금 지루하다가 반전에서 음? 하고 눈이 번쩍,
또 후반의 침대 위 장면에서 음? 하고 눈이 번쩍.
아무튼 무서운 여자였다.
11월 - 인터스텔라
→ 뭔가 보는 내내 '우와!' 했는데 막상 지금 쓰는 이 시점엔
딱히 기억에 남지를 않음;;
마지막 장면 좀 눈물샘 자극…했지만 눈물은 안남.
12월 - 호빗 : 다섯 군대 전투
→ 사실 이거 1편은 보고 2편은 못봐서 괜찮을까, 했는데
내용 이해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
레골라스는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멋있었다….
12월 - 기술자들
→ 무료 이벤트 티켓 기한이 얼마 안남아서 본 영화.
근데 너무 뻔-하디 뻔한?
나름 반전을 준거 같은데 뭔지 다 아니까 재미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