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자리 키워드

그는 한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원숭이며, 남의 솜씨를 단숨에 모방하는 앵무새고,
온종일 재잘대고도 할 말이 남았다는 라디오 DJ자, 한 우물을 파지 못하고 여기저기 기웃대는 봄날의 나비다.
이 모든 특성을 뭉뚱그리면 대략 네 음절의 단어가 완성된다. 경.박.단.소!
쌍둥이자리는 살랑대는 걸음으로, 그때그때 호기심을 좇아, 변덕스럽게 세상을 종종걸음 친다.
마치 온갖 세상사를 모조리 가벼운 웃음으로 희롱하는 스탠드업 개그맨 같다.
웃고 싶을 때는 그를 찾아라. 하지만 함께 울어줄 수 있는 타입은 아니다.

쌍둥이자리 연애지능

쌍둥이자리가 가진 최고의 재능은 언어 감각이다.
사실, 언어 영역에서 그를 대적할 별자리는 거의 없다(처녀자리가 논리력에서 살짝 앞서지만, 결국 쌍둥이자리의 재치에 ‘발린다’).
그래서 말로 하는 일이라면, 천 냥 빚을 갚는 것에서부터 대동강 물을 팔아먹는것까지 못할 게 없다.
그까짓 연애쯤이야 두말하면 숨차다. 말 한마디로 사람을 들었다 놓고, 웃겼다 울린다.
연애에 굶주리는 일은 쌍둥이자리 일생에서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문제는 연애 하나로는 스릴과 서스펜스가 부족해 한눈을 팔게 된다는 거다.

쌍둥이자리 연애지능

쌍둥이자리는 작업에 능통한 재담가의 혓바닥을 가졌다.
교양과 상식을 믹스매치하고 거기에 재치를 토핑하여, 그는 염통이 졸깃졸깃한 유머를 생산한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겠지만, 연애의 정글에서 재담은 식스팩보다 위력적이다.
콧대 높은 얼음공주들이 속수무책으로 넘어가는 판국에 평범한 갑녀을녀들의 사정은 보나마나다.
게다가 그는 마무리까지 깔끔한 ‘내추럴 본 선수’다.
끈적이지 않는 여름철의 향수처럼, 그는 금세 날아가 버린다. 집착하지 않는다는 의미!

쌍둥이자리 걸(girl) 꾀기

그녀의 영혼엔 두 사람이 산다. 다정하고 냉정하며, 명랑하고 침울하다.
옆구리 쿡쿡 찌르며 유혹할 땐 언제고, 이제 와서 입 싹 씻고 모른 척이다. 당연히 남자들은 정신 못 차리고, 그녀의 손바닥 안에서 허둥댄다.
애인 없다는 그녀 말에 넘어가지 마라. 어장관리 중인 붕어만 한 두름이다.
그녀의 사랑은 경솔하게 타올라, 급속하게 휘발된다.
키스를 하면서도 머릿속으로는 딴 생각을 하는 앙큼한 ‘베드 걸’을 상대하려면 최소한 ‘쏘쿨’해지는 예방주사를 접종해야 한다.



*출처는 M25. 정리는 내가. 





황소자리 키워드 


명심해야 할 점은 이 황소가 알고 보면 ‘암소’라는 거다.
양자리가 남자건 여자건 거세하지 않는 ‘숫양’인 것처럼, 황소자리는 남자건 여자건 글래머러스한 ‘암소’의 아우라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암소처럼 친근하고, 유순하며, 너그럽고, 오래 참는다. 혹은 진부하고, 답답하며, 느리고, 고집불통이다.
기쁜 소식은 황소자리가 돈의 끗발이 붙는 ‘재운의 축복’을 타고났다는 것이다.
슬픈 소식은 물만 먹어도 살로 가는 ‘육덕의 축복’도 덤으로 받았다는 것이다.


황소자리 키워드


우리가 사는 현대는 점성학적으로 물병자리 시대다. 그런데 물병자리 시대가 열리면서 가장 난감해진 별자리가 게자리와 황소자리다.
둘 다 하이테크놀로지를 지향하는 물병자리와는 코드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세련되고 쿨한 물병자리와 통하기에, 게자리는 너무 축축하고 황소자리는 너무 끈끈하다.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판을 치는 시대에 돌아온 엘비스 프레슬리를 보는 것처럼 당혹스럽다고 할까.
그들의 뜨거운 체온은 자주 ‘촌스러움’으로 폄하된다. 그뿐 아니다. 그들은 자주 ‘느끼하다’는 혹평을 견뎌야 한다.


황소자리 연애지능


로맨스 영역에서 황소자리의 강점은 순발력이 아니라 지구력이다.
그에겐 한방에 상대의 심장을 벌렁대게 하는 화끈한 점화력(이런 건 양자리에게 콜하시고)이나
냉탕과 열탕을 오가며 연인을 쥐락펴락하는 ‘밀땅의 기술(이런 건 천칭자리에게 콜~!)’ 따위는 없다.
지루하도록 천천히 가열되어 지겹도록 식지 않는, 종갓집 부뚜막 같은 끈질긴 연애 사이클이 있을 뿐이다. 쳇, 말만 들어도 졸린다고?
하지만 명심할 게 있다. 그(그녀)의 침대 속 ‘러브 사이클’도 그렇다는 거. 황소자리는 관능의 대가다.


황소자리 걸(girl) 꾀기


그녀는 요리를 즐긴다. 따라서 요리를 사랑하는 대식가 남자를 지향한다. 그녀는 가족을 아낀다.
따라서 성실하게 가족을 부양할 수 있는 일개미 남자를 선망한다. 그녀는 소유를 추구한다.
따라서 현대적이고 독립적인 쿨가이보다는, 서로에게 끈끈한 소속감을 갖는 봉건적인 가부장을 사랑한다.
이만하면 작업 시나리오 나왔겠지? 첫째, 끈끈하고 한결같은 친밀감을 보일 것.
둘째, 군말 없이 가족을 부양하는 70년대 아버지 코드를 합성할 것 (아마, 두 번째에서 콱 막힐 걸).
 



*출처는 M25. 정리는 내가. 





양자리 키워드


양자리의 DNA에는 ‘파이터’ 본능이 꿈틀댄다. 그의 진짜 인생은 라이벌을 만나면서 시작되고, 라이벌과 겨루면서 발전한다.
대결 구도가 사라진 인생에서 양자리는 맥이 빠지며 방향성을 상실한다.
마치 무협지에 나오는 협기 충만한 영웅처럼, 그는 호적수를 만나서야 비로소 눈빛이 초롱초롱하게 살아난다.
그러니 양자리의 인생에는 훌륭한 멘토보다 훌륭한 라이벌의 존재가 필요하다.
그것이 눈먼 승부욕이 아니라면, 선의의 경쟁이기만 하다면 어디서든 최고의 자리에 올라설 것이다.


양자리 연애지능


심장에 ‘쿵’하고 탄환(또는 큐피드의 화살)이 박히는 순간, 그는 사랑을 향해 막무가내로 달려 나간다.
황소자리처럼 머뭇대지 않고, 염소자리처럼 숨기지 않고, 처녀자리처럼 사랑에 빠져선 안 될 백한 가지 핑계를 대지 않는다.
양자리의 사랑은 어떠한 계산이나 조심성도 없이, 천진하고 맹렬하게 목표를 향해 질주한다.
그는 사랑에 관한 한 최고의 달리기 선수다. 그래서 때로는 불필요할 정도로 일찍 결승점에 도달해버린다.


양자리 연애지능 


그의 연애에는 ‘스칼렛 오하라’ 콤플렉스가 작용한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주인공 스칼렛처럼, 그는 강력한 경쟁자가 있는 이성에게 마음이 끌린다.
또는 ‘베프’의 연인이라거나 상당한 신분(나이, 인종 등등) 차이라는 금기 영역에 있을 때, 그의 사랑은 걷잡을 수 없게 솟구친다.
라이벌이나 장애물은 로맨스를 자극하는 치명적인 최음제일 뿐이다. 그래서 양자리의 사랑은 자칫하면 제 꾀에 속아 넘어간다.
친구 남편 애슐리를 차지하려고 안달했지만 결국 그것이 사랑이 아니라 눈먼 승부욕임을 깨닫는 스칼렛처럼.


양자리 걸(girl)꾀기


고분고분한 숙녀보다 도발적인 (물론 예쁜) 톰보이를 바란다면 양자리다.
열 번 찍어야 한 번 반응 오는 봉건시대 걸보다, “그 여자랑 헤어지고 나랑 사귀자”는 (물론 예쁜) 모던 걸을 바란다면 그 역시 양자리다.
양자리는 뜨겁고, 섹시하고, 질투심 많고, 거침없다. 그녀는 언제나 ‘핫한 신상’이다.
그러므로 사랑도 반짝반짝, 언제나 신상처럼 관리해야 한다. 끊임없는 자극과 흥분을 제공하는 폭주기관차 같은 사랑.
최소한 진도라도 빨리빨리 나가야 한다는 소리다.




*출처는 M25. 정리는 내가.  






물고기자리 키워드


물고기자리는 ‘혼돈’과 ‘환상’ 사이에 서식하는 인종이다. 정신 상태가 늘 소주 반병을 들어킨 상태랄까.
그는 언제나 허공 속에 살짝 떠 있다. 그래서 살짝 남의 말도 못 알아듣고, 살짝 맛이 간 것처럼 보인다.
함부로 사랑하고, 함부로 용서하며, 함부로 다른 사람까지 취하게 한다. 그것이 그의 일이다.
책임지는 건 물고기자리의 몫이 아니다. 그러니 명심하라.
사랑할 때는 그를 ‘환상’이라고 정의하겠지만 나중엔 ‘사기’라고 욕하게 될지도 모른다.


물고기자리 키워드


물고기자리의 인생을 묘사하는 데 가장 필요한 부사어가 있다면 그것은 ‘흐느적흐느적’이다(유사어는 ‘흐지부지’이며 반대말은 ‘또박또박’이다).
이때 당신의 머릿속에 ‘로딩’ 해야 할 이미지는 물속을 헤엄치는 물고기 지느러미의 움직임이다.
그것은 앞으로 향하는지 뒤로 향하는지 알 수 없게 물결친다. 물고기자리의 인생 행보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현실이라는 땅 위를 또박또박 걷지 않는다. 발끝을 지상에서 살짝 뗀 채로 미끄러지듯 살아간다.
그러므로 물고기자리에게 흔히 향하는 ‘현실도피’라는 혐의는 옳지 않다.
그들은 한 번도 현실에 발을 붙이고 존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물고기자리 연애지능 


그는 로맨스 왕국의 ‘숨은 능력자’다.
양자리나 사수자리가 대놓고 난봉질 할 때, 그는 소 뒷걸음질 치다 아마추어 같은 순수(또는 가식?) 매너로, 알토란 같은 사랑을 조용히 수확하신다. 여자에게 다가가는 게 아니라 다가오게 하며, 마수를 뻗치는 게 아니라 그녀 스스로 팔짱을 끼게 만든다.
그 놀라운 영업 비밀이 뭐냐고? 촉촉한 눈빛이라고도 하고 수줍은 말투라고도 하지만,
뭉뚱그려 말한다면 ‘취기를 가득 품은 아우라’ 덕분이라고 할까.


물고기자리 걸(girl) 꾀기


사실 꾀고 자시고 할 것도 없다. 물고기자리 걸의 ‘분위기 수신율’이 백 퍼센트, 실시간, 초고속 광랜 수준인데 꾀기는 누가 누굴 꾄단 말인가.
(멍석은 그렇고) 산울림 형님들이 읊조리셨던 ‘내 마음의 주단’ 정도 슬며시 깔아드리면 누구보다 재미있게 잘 노는 것이 그녀들이다.
단, 분위기 수신율이 너무 높다 보니 아니다 싶을 때 빠져나가는 것도 초고속이라는 것.
작은 기척에도 달아나는 물고기처럼, 잡으려고 할 때면 이미 아득한 거리로 멀어져 있다.




*출처는 M25. 정리는 내가. 





물병자리 키워드 


세간의 기대와는 달리(!) 혈액형과 별점은 아무 상관도 없다. 하지만 물병자리만큼은 혈액형에 빗대어 말하고 싶다.
물병자리 캐릭터는 B형 캐릭터와 그대로 겹쳐지기 때문이다.
다정하다가도 까칠하며, 종잡을 수 없게 제멋대로고, 잘나가다가도 ‘삐딱선’을 타서 제 운명을 스스로 망친다.
요약하면 그는 ‘똘끼’ 충만한 B형이고, 반권위적인 B급이며, 누가 뭐래도 ‘그것만이 내 세상’을 외치는 마이너리티다.
그는 뻔한 일등의 길을 추구하지 않는다. 예상을 깨는 ‘럭비공의 길’을 걷는다.

물병자리 키워드


물병자리는 가족이나 연인에게 ‘무력감’을 주는 것으로 악명 높은 별자리다. 여기서 무력감이란 배신감이나 혐오감과는 다르다. 
그것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던 뭔가를 스르르 맥 빠지게 만들었을 때 일어나는 감정이다. 
마치 손수 공들여 싸온 도시락을 별말 없이 TV를 보며 우적우적 씹는 연인을 봤을 때의 기분 같은. 
오히려 ‘내가 무엇을 기대했을까?’ 하며 스스로 부끄러워지는 심정이라고나 할까. 
감정적인 면에서 물병자리는 전류가 통하지 않는 절연체에 가깝다. 그러니 당신과 똑같이 슬프고, 기쁘고, 노엽기를 바라지 마라. 
감정적 일체감은 물병자리에게 낯설다 못해 두려운 세계다. 


물병자리 연애지능 


물병자리는 원래 별종(그래도 말종은 아니란다) 집합소다.
상당수는 <뷰티 앤 긱스>에 나올 법한 엇박자 기질의 ‘폭탄남’들이고, 아니면 폐쇄적인 오덕후 내지는 히키코모리들이며,
좀 괜찮다 싶으면 동성애 쪽이다. 하지만 이 세 종류가 아닌 물병자리라면, 단연 최고다!
그는 지적이며 친절하고, 권위적이거나 독선적이지 않은, 원시적인 마초맨에서 가장 먼 신인류 남자기 때문이다.
그는 모든 여성들이 꿈꿔온 ‘핫한 신상’이다.


물병자리 걸(girl) 꾀기  


외계에서 날아온 별종이라는 건 물병자리 남자나 여자나 피장파장이다.
그녀들은 불규칙 궤도를 도는 행성들처럼 급속도로 다가왔다 느닷없이 사라진다.
그래서 물병자리 여자는 많은 남자들(특히, 게자리와 황소자리)에게 무력감을 주는 종족으로 악명이 높다.
그녀들은 4차원, 완전체, 사이코패스 등의 키워드 속에 서식한다.
강도의 높낮이야 천차만별이겠지만, 물병자리 여자라면 이 혐의를 완전히 부정할 순 없을 것이다.




*출처는 M25. 정리는 내가. 





염소자리 키워드
 

어렸을 때는 애늙은이, 자라서는 구닥다리, 군대나 회사에 가서는 고문관. 하지만 비웃지 마라. 이 남자의 진가는 나이 마흔부터 드러난다.
염소자리의 매력은 세월이 가르쳐주는 노회한 지혜와 연륜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너무 빨리 지치지 마라. 자신에게 실망하지도 마라.
염소자리는 모질고 차가운 세월을 통해 스스로를 단련한다. 사내로서 제 맛이 든다.
마흔부터 염소자리의 진짜 인생이 시작된다. 때때로 사랑도 그러하다.

염소자리 키워드 

그는 사실 보통 염소가 아니다. 별자리 그림을 찬찬히 봤다면 알겠지만, 상반신은 염소에 하반신은 물고기 꼬리를 가진 ‘바다염소’다.
이것은 굉장히 이질적인 조합이다. 염소는 메마르고, 현실적이며, 땅에 단단히 발을 디딘다.
반면에 물고기는 축축하고, 공상적이며, 땅에서는 미끄러지기만 할 뿐인 무능한 지느러미를 가졌다.
여기서 염소자리의 불안과 강박관념이 시작된다. 그는 자기가 실수할까봐, 낙오될까봐, 무능하다는 게 들통날까봐 평생 긴장 속에서 살아간다.
아이러니컬하게도 그래서 성공한다.

염소자리 연애지능

용기는 박약하고, 열정은 미미하고, 붙임성은 약에 쓰려고 해도 없는 데다, 낭만은 무슨 개 풀 뜯어먹는 소리다.
그럼 대체 이 남자랑 무슨 재미로 연애를 하냐고? 그래서 염소자리에게 연애는 재미가 아니라는 거다.
그것은 냉혹한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한 장기주택마련저축 같은 것이다.
그의 사랑은 버터나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빵처럼 무미건조하지만, 대신에 조변석개하는 세파에도 꿈적하지 않을 만큼 견고하다.
다행히 그의 ‘섹슈얼리티’도.

염소자리 걸(girl) 꾀기 

염소자리 걸의 사전에 한눈에 반하는 사랑 따위는 없다.
번드르르한 허울 속에 감춰진 실제적인 가치를, 그녀는 병아리 감별사처럼 정확하게 간파해낸다.
취향은 정수기보다 깐깐하고, 안목은 반평생 외길을 걸어온 뚜쟁이보다 예리하다. 웬만해선 그녀를 속여넘길 수 없다.
화려한 감언이설이나 허장성세보다는, 차라리 조촐하고 겸손한 고백이 호소력을 발휘한다.
그러니 염소자리 걸의 낙점을 받았다면, 스스로 괜찮은 남자라는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출처는 M25. 정리는 내가. 
**사실 별자리마다 양은 방대한데 (!) 공통적인 키워드만 찾아서 추려내봤더니 이거 네 개 밖에 없음.

***M25는 좋아하고, 재미있게 보고 있는 잡지다. 특히 별자리는...; 



-앞서서-

1. 캐릭터 순서는 별자리 순서. 3월->2월 순.
2. 키워드나 별자리 설명은 M25에서 그대로 따왔음. 즉, 보고 꽂힌 부분. 



~봄~

3월 양자리 ~시마즈 요시노~
 


원작에서의 관계 : 황장미 봉오리 여동생. 친구의 손녀. (2살 연하)
키워드 : 추진력.

별자리 설명 : 추진력 하나는 최고다. 그는 두려움을 모르고, 장애물도 모른다.


4월 황소자리 ~미즈노 요코~
 

 
원작에서의 관계 : 홍장미. 친구. (동갑)
키워드 : 황소걸음.
별자리 설명 : 그녀는 충동적이지도 않고, 감정에 휩쓸리지도 않는다.


5월 쌍둥이자리 ~토리이 에리코~

 

 
원작에서의 관계 : 황장미. 친구. (동갑)
키워드 : 권태.
별자리 설명 : 도무지 못 하는걸 찾아보기 어렵다. 질투하지 말라.
                  웬만하면 지지 않는 쌍둥이자리에게도 아킬레스 건은 있다.
                  바로 '권태' 다. 너무 권태로워서 성실하기 어렵고,
                  너무 권태로워서 한 가지 일에 파고들지 못한다. 



 
~여름~

6월 게자리 ~하세쿠라 레이~
 
 

 
원작에서의 관계 : 황장미 봉오리. 친구의 여동생. (1살 연하)
키워드 : 책임감.
별자리 설명 : 수줍고, 섬세하며, 헌신적이다.


7월 사자자리 ~오가사와라 사치코~
  

 
원작에서의 관계 : 홍장미 봉오리. 유미 쨩의 언니. (1살 연하)
키워드 : 여왕님.
별자리 설명 : 그녀에게서 튀김을 떡볶이소스에 묻혀먹는 소탈한 취향을 바라지 마라.


8월 처녀자리 ~토도 시마코~
 

 
원작에서의 관계 : 백장미 봉오리. 자신의 여동생. (2살 연하)
키워드 : 헛똑똑이.
별자리 설명 : 그는 모든 논쟁에서 이길 만큼 총명하지만, 일부러 져줄 수도 있을 만큼 총명하지 않다.


~가을~


9월 천칭자리 ~쿠보 시오리~



원작에서의 관계 : 아마도 잊는 편이 좋을테지만 잊고 싶지 않은, 그리고 잊어서는 안 될 사람. (1살 연하)

키워드 : 시소놀이.
별자리 설명 : 열정과 냉정 사이를 오가는 애매모호한 태도로 상대를 안달하게 하는 능력.

          

10월 전갈자리 ~카니나 시즈카~

 

 
원작에서의 관계 :  학교 후배. 열렬한 짝사랑. (1살 연하)
키워드: 섹시.
별자리 설명 : 전갈자리는 자기를 무시하고, 거스르는 상대에게 끌리는 돼먹지 않은 취향이 있다.


11월 사수자리 ~슈퍼 로사 기간테아~

 

 
원작에서의 관계 : 선대 백장미. 자신의 언니. (1살 연상)
키워드 : 편안한 캐주얼.
별자리 설명 : 너그럽지, 낙천적이지, 소탈하지, 대범하지... 

                   사수자리 성격 좋은거야 별자리왕국에서도 정평이 났다.


~겨울~


12월 염소자리 ~카토 케이~


원작에서의 관계 : 대학 동기. 자신을 변하게 한 사람. (1살 연상)
키워드 : 현실주의자.
별자리 설명 : 염소자리는 돈이든 인생이든 낭비하는 꼴을 못본다.


1월 물병자리 ~니죠 노리코~ 


원작에서의 관계 : 백장미 봉오리 여동생. 자신의 손녀. (3살 연하)
키워드 : 혁명가.
별자리 설명 : 권위주의는 어리석은 것이며, 연공서열은 터무니없다.

 
2월 물고기자리 ~후쿠자와 유미~



원작에서의 관계 : 홍장미 봉오리 여동생. 정말 아끼는 후배. (2살 연하)
키워드 : 숨은 능력자.
별자리 설명 : 양자리나 사수자리가 대놓고 난봉질 할 때, 그는 소 뒷걸음질 치다 아마추어 같은
                  순수(또는 가식?) 매너로, 알토란 같은 사랑을 조용히 수확하신다.




-뒤이어-

여성분들이 세이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것 보다, 세이가 여성분들을 휘두르는게 좋은 나로썬, (한 분 제외)
이 게임의 특성을 살리기란 참 쉬운게 아니었다. 그래서 포스팅이 망했다. 결론적으론.
하지만 별자리 성격이 그 캐릭터에게 다 들어맞았다는 건 기분좋은발견 :)

 


<앞서서>

1. 동영상에서 음성추출을 할 때 타이밍을 맞추어 잘랐음에도 불구하고 음성이 가감되어 버렸으나, 중요한 부분은 살아있으니 즐겨주시라!
2. 딱히 일본어 번역대사는 넣지 않았습니다. 귀찮기도 하지만, 한국어판을 들으면 번역이 될테니까요.
3. 다른 주요 캐릭터도 더 비교해보고 싶지만... 투니버스가 현재 1기만 내놓고 2기를 내놓지 않는 관계로... 1기의 주요 캐릭터들만 올립니다.
   (그런 의미에서 투니버스는 2기를 내놓아라!내놓아라! 얼마나 시청률이 안나왔길래 수입을 안하는거야 ㅠ.ㅠ)
4. 순서는 일본->한국 순. 성우분과 역할은 밑에 하나하나 적혀있습니다.
5. 반복재생 주의. 특히 일본어판.
6. 스압주의. 좀 길어요 ㅠㅠ


<애니메이션 1화 中>

사카타 긴토키 役 - 스기타 토모카즈, 구자형
시무라 신파치 役 - 사카구치 다이스케, 홍범기
카구라 役 - 쿠기미야 리에, 김현심
 



→ 스기타 씨나 구자형 씨가 내시는 긴토키의 능글거림이 너무 좋다 :)
신파치는 말이 필요없고, 카구라는 개인취향차가 분명하니 패스.


<애니메이션 1화 中>

히지카타 토시로 役 -  나카이 카즈야, 이주창
오키타 소고 役 - 스즈무라 켄이치, 최승훈
 


→ 나카이 씨의 굵직한 히지카타도, 이주창 씨의 가느다란(?상대적으로) 히지카타도 너무 좋음!
오키타는 목소리가 스즈무라 씨인것을 알고 깜짝 놀랐었다. 최승훈 씨의 그 졸린 목소리도 매력적임.


<애니메이션 2화 中>

시무라 타에 役 - 유키노 사츠키, 윤여진
콘도 이사오 役 - 치바 스스무, 안장혁
 



→ 둘 다 한국판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는.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 1화 中>

카츠라 코타로 役 - 이시다 아키라, 최재호
엘리자베스 役 - 타카마츠 신지, 손종환



→ 역시 그 유명한 이시다 씨 (성우진이 호화다! 생각해보니!) 가 역할을 맡으셨다.
이쪽은 이시다 씨 손을 들어주고 싶음 u//u


<애니메이션 22화 中>

오토세 役 - 쿠지라, 나수란
사루토비 아야메 役 - 코바야시 유우, 김선혜



→ 투니버스의 작명 센스에 비공감 한표, 번역 센스에 공감 한표.
오토세 씨는 한국판이 더 나은듯?



<애니메이션 43화 中>

캐서린 役 -스기모토 유우, 정선혜



→ 고딴 짓 하다가 지금은 별이 돼스야~ 대사 자체가 웃김 ㅠㅠ



<애니메이션 35화 中>

마츠다이라 카타쿠리코 役 - 와카모토 노리오, 최석필


→ 이게뭐어야아 생각을너무많이했어어
개인적으로 35화는 일본판이든,한국판이든, 추천하는 에피소드 :)



<애니메이션 14화 中>

야마자키 사가루 役 - 오오타 테츠하루, 박성태
 


→ 야마자키, 너무 짧아!! ㅠㅠ
곤도 잘 생기게 나왔다...



<애니메이션 43화 中>

하세가와 타이조 役 - 타치키 후미히코, 손종환
사다하루 役 - 타카하시 미카코, 이소은



→ 오타에의 빠아아아아앙! 부분 엄청 웃었다 ㅠㅠㅠㅠ
근데 일어판에서 빵쭉빵 이건 한국어인가? 일본어로 빵쭉빵은 빵쭉빵이 아닐 것 같은데;




<뒤이어>

일본어 판이든, 더빙 판이든, 은혼 최고 ㅠㅠ
하지만 애니메이션은 더빙 판으로 먼저 접한 나로써는 역시 더빙 판에 조용히 손을 들어 봅니다... 귀는 익숙해진 쪽에 손을 들게 되는거같음 ㅠㅠ;
그러니까 2기를 내놓으라고 투니버스.


영화관에서 돈 주고 보기도 아까운 영화라길래 생각해보니 그렇게까지 최악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난 시사회가 당첨되서 3d로 보고 재미있어서 친구 꼬드겨서 4d도 보고 또 생각나서 컴퓨터로 받아보고 (2d 예압) 그랬는데 ㅠ.ㅠ

그래서 슬픈 마음으로 그린 호넷 개그 요소만 모은 짤 예압 꼬꼬 '0'

* 스포일러 주의




시간 흐름순으로 적어보겠다. 첫 시작은 LA의 한 클럽에서 시작되는데, 바로 쌍발총을 들이밀며 '시시함'에 대해 논하고 있는 저 분이 바로 주인공 '그린호넷'의 적이 될 '처드노브스키' 아저씨 되시겠다.

나이를 먹어갈 수록 점점 자신이 '별 것 아닌 노인네' 가 되는것에 굉장히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두 주인공이 만나 함께 주인공의 회사에 회의하러 들어 갔을때의 상황.
정색하는 케이토 (주걸륜) 의 모습이 귀엽다 :D




르노어 (카메론 디아즈) 의 살인예고.
그린 호넷은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할지 잘 모르기(...) 때문에 부전공이 범죄심리학인 르노어를 이용해 그들의 스케줄을 짠다.
르노어의 살인예고 후, 그린호넷에겐 위기가 찾아오는데...




드디어 진실이 밝혀졌다! 케이토에 비해 영 맥을 못추던 브릿 (세스 로건) 이 드디어 깨달았다!
자막이 굉장히 센스있음 :)
진실을 알려주면 스포니까 난 아무말 안할래용 총총총 근데 이미 범인의 얼굴이 떡하니 나와있잖아? 난 안될거야.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할지를 모르겠다!
아무튼 그린호넷은 나한테 있어서는 상위권에 꼽히는 영화라는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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